진정한 광복을 노래하는 악단광칠
브라질 최고의 뮤지션과 정가악회가 만나다! Co-Bra Project
'악단광칠'은 광복 70주년(광칠)을 맞이하여 진정한 광복, 하나됨을 노래한다. '1940년대 해방공간에서 활동하는 컨셉'의 프로젝트 팀으로, 서도(북한)지역의 민요, 굿음악을 모티브로 하는 창작곡을 선보인다.
악단광칠은 음악하는 단체를 뜻하는 '악단' 그리고 광복 70주년에 만들어졌다 해서 '광칠'이다.

'코브라 프로젝트'는 브라질 최고의 현대음악가 3인 벤자밈(Benjamim Taubkin - Piano), 히까르도(Ricardo Herz - violin), 아리(Arildo Colares - Percussion)와 정가악회가 만난 작업이다. 정가악회는 이미 스페인 플라맹코 음악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내일 국악, 월드뮤직으로서의 국악에 대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코브라 프로젝트는 국제교류를 통한 국악의 음악적 확장을 추구하는 두 번째 시도로, 보사노바의 현란한 리듬과 재즈의 화성이 판소리, 민요를 중심으로 하는 신명과 애절한 우리의 감성과 만난 것이다. 2014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한국에서는 초연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1부 - 악단광칠
오늘의 음악을 말하는 콘서트 <악단 광칠 & 코브라 프로젝트> 1부는 '악단 광칠'의 음악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광복 70주년(광칠)의 해를 맞이하여 진정한 광복의 의미, 남북이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를 위해 북한 지역의 노래를 주 소재로 하는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최근 몇 년간 정가아고히의 작업이 판소리를 비롯한 남도소리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작업은 서도를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이다.
이처럼 서도의 굿 음악과 민요를 콘서트의 주 소재로 활용한 것은 굿과 민요가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연은 다른 지역의 음악보다 비교적 무대화되지 않은 황해도, 즉 서도의 음악을 바탕으로 삼고, 그것이 주는 에너지를 무대화하는 것은 물론, 정가악회만의 방식을 더하여 차별회된 음악으로 만들었다.
이와 같은 기획은 굳이 북한 지역의 노래라고 부르기보다는 본래 하나의 문화, 하나의 음악이었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오늘'의 노래로 여기 '서울'에서 부르는 것을 통해 광복과 통일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돌아보고자 한 것이다.
2부 - Co-Bra Project
코브라 프로젝트는 브라질의 피아노, 바이올린, 타악기 구성으로 만들어내는 보사노바의 현란한 리듬과 재즈의 화성이 판소리와 민요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신명과 애절한 감성과 만난 작업이다.
두 음악이 하나되어 터져나오는 생동감과 신명의 에너지는 단순한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 효과로 발산된다. 이는 화성음악 안으로 국악이 포개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 음악이 자유로이 길을 내며 각자의 목소리를 내도록 도와주어 서로의 음악적 에너지를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정가악회는 이미 2012년부터 스페인 플라맹코 음악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국악의 내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창작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 시티 플라맹코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의 예술제로 부리는 홍콩아츠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코브라 프로젝트는 이러한 정가악회의 국제교류 노하우를 브라질 삼바와 보사노바 음악에 적용한 시도로,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초청의 성과에 이어, 이후 월드뮤직 영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1부
싱어 왕월선(月仙) | 방홍옥(紅玉) | 안명월(明月)
악사 가야금−김탄금 | 대금−김약대 | 피리・생황−이만월 | 피리・태평소−이개돌 | 아쟁−그레이스박 | 타악−김초팔, 전궁달
2부
피아노−벤자밈 Benjamim Taubkin | 바이올린−히까르도 Ricardo Herz | 타악−아리 Arildo Colares | 가야금−이지애 | 아쟁−박혜림 | 피리・생황・태평소−이향희, 이나연 | 대금−김현수 | 타악−김진혁, 전현준 | 노래−방초롱, 왕희림, 안민영
주최주관악단광칠, 정가악회
음향빈동준
조명이동진